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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 _김주환 교수

by 소리하 2023. 1. 29.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 그것이 회복탄력성이다
- 김주환 교수

 

 

하늘색 배경에 빨간 공이 있는 이미지. 공은 탱탱하다
탱탱한 공같이

 

회복탄력성이란

 

강력한 의지, 불굴의 의지,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신념이 회복 탄력성이 아니다.
성공에 대한 집착이 아니라 '어떠한 실패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근력' 그것이 회복탄력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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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성공하겠다' 마음먹고 덤비면, 결국 유리멘탈이 되고 만다.
성공에 대한 집착은 우리를 병들게 한다. 집착은 인간을 나약하게 한다.
이는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다.
하려다 안되면 바로 자기 비난, 자기비판, 나아가 자기혐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과 존중은 셀프(Self)와 아더(Other) 모두에 대한 것

 

'사랑과 존중'이 중요하다. 이건 셀프(Self)와 아더(Other) 모두에 대한 것이다.
나를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고 둘 다를 해야 한다.
나를 존중하고 남을 존중하고 둘 다를 해야 한다.

 

뇌를 보면 셀프와 아더에 대한 정보 처리는, 즉 나와 남에 대한 정보처리는 거의 같은 네트워크에서 이루어짐을 알 수 있다.
나를 존중해(셀프 리스펙트 Self-respect) 자부심이 있어야, 즉 자기 존중감이 높아야 자기보다 위치가 낮은 사람한테도 따뜻하게 말하고 배려하게 된다.
반면에 분노의 갑질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의 공통점은 속으로 자기 비하가 세다. 자기 존중감이 없다.
그러니 같이 가는 것이다. 셀프 리스펙트(자기 존중)가 있어야 타인에 대한 리스펙트(타인존중)도 생기는 것이다.

 

한편 셀프 리스펙트는 나르시시즘과는 다르다.
나르시시즘은 자뻑이다. 타인 비하다.
타인에 대한 비하, 그래서 나르시시즘은 진정한 자기 존중, 진정한 자기 사랑이 아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가 성공한다


사업하다 부도나면 90% 이상 재기에 성공 못한다. 소수만 올라간다.
그런데 계속 성공하는 사람은 반복하는 게 있다. 떨어졌다 올라가고 떨어졌다 올라가고....
성공의 궤적은 M자다. 삐딱한 엠자 'M'


세게 떨어지면 더 큰 반동력을 가질 수도 있다. 파워가 생기고 방향벡터가 생겨 튀어 올라간다.
그냥은 절대 못 튀어 오른다. 모멘텀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큰 업적을 이룬 사람은, 끊임없이 성장하는 사람은 지속적인 실패를 반복하는 거다.


뒤집어 얘기하자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실패를 더 많이 하게 된다.
실패를 더 많이 한 사람은 더 많은 발전을 하게 된다.
적극적 도전성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적극적으로 도전하니까 실패할 가능성도 높다. 실패할 가능성이 높으니까 성공할 가능성도 같이 올라간다.


비유 하나를 보자.
커다란 배가 있다. 배는 바로 여러분의 인생이다.
진수식을 하고 바다로 나갈 차례다. 그러나 망망대해로 항해를 나가려고 보니 두렵다. 풍랑을 만나 가라앉을까 봐 두렵다.
그 확률을 제로로 만들겠다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출항을 안 하면 된다. 그게 가장 안전하다.
그러나 평생 항구에 가만히 있는 배가 배인가? 배도 아니다. 그 배는 이미 가라앉은 거나 마찬가지다.
실패가 두려워 아무 도전도 하지 않는 삶은 삶도 아니다.

 

 

회복탄력성은 탱탱한 공 같은 것

 

리빙 데드(living dead)라는 말이 있다. 살아있는 것 같지만 시체나 마찬가지인 상태.
사람한테는 누구나 역경이 다가온다. 역경을 받아들이라.
중요한 건 역경이 왔을 때의 내 상태다. 내가 회복 탄력성이 있으면, 탱탱한 공처럼 역경 덕분에 튀어 올라가게 된다.
회복탄력성, 그건 바로 탱탱한 공 같은 것이다.
더 딱딱한 바닥에 떨어지면 더 높이 튀어 오를 것이다. 역경을 세게 만날수록 강하게 튀어 오를 것이다.
그러나 바람 빠진 공이면 어떻게 되겠는가? 바닥에 널브러져 못 일어난다.
어떤 사람은 바람 빠진 공 정도가 아니라 유리공인 사람이 있다. 산산이 부서지고 그냥 한 번에 깨져버린다.


회복 탄력성 연구자들이 말하는 마음 근력 훈련에 1 대 2 법칙이라는 게 있다.
일반인을 상대로 회복 탄력성 검사를 해 보면 대략 일 대 이, 즉 3분의 1 은 회복탄력성이 있는데 3분의 2는 없다는 것이다.
역경이 닥쳤을 때 좌절하고 주저앉고 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말.
그래서 우리 주변에는 실패하고 좌절하고 주저앉은 사람이 훨씬 더 많고
항상 다시 튀어 오르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한지도 모르겠다.
여러분은 어느 쪽인가?

 

 

 

* 위의 글은 김주환 교수의 회복탄력성 영상을 들으며 필요한 부분을 정리한 것입니다. 영상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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