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하샨티는
'소리하다'와 '샨티'의 결합
'소리하다'는 '말하다'와 비슷한 바로 그 단어이고
'샨티'는 평화를 뜻하는 인도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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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소리를 내고 싶었다
말도 못되는 것을 우린 '소리'라 하는데
'그런 소리 하지 마라'가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라'는 뜻과 다름없듯
'소리'는 말보다 자유롭고
말보다 광범위하다.
소리하의 '소리'는
바로 그런 소리다
말이 되든 안되든 상관없고
말로부터 자유롭고 싶다는 표시.
말이 되고 안되고는
그대들이 따지시라
피가 되고 살이 되고 아니고도
그대들이 가리시라.
나는 다만 나의 말을 하겠다.
정직한, 진실한 소리였으면 좋겠다
나를 위해,
수시로 너덜해지는 우리들을 위해,
가급적 격려하는 주문을 외겠다.
좋은 말을 하겠다.
2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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